유라쿠초를 오랫동안 다녔고, 이 글에 나오는 다섯 곳도 모두 직접 가 봤다. 꼬치로 저녁을 시작하기 좋은 익숙한 이자카야들을 내 취향으로 골랐다. 이자카야는 여러 음식을 나눠 먹으며 술을 마시는 일본식 대중 술집이고, 야키토리는 닭고기 꼬치구이다. 도쿄에서 보내는 첫날 밤이든 평소처럼 저녁을 먹으러 나온 날이든, 나라면 이곳부터 살펴보겠다.
예약 사이트에 따라 名物家, 名物屋, 有楽町本店 등으로 표기된다. 예약할 때 주소와 4층이라는 위치를 함께 확인하자.
02유라쿠초 / 내가 고른 2위
모쓰야키 후지
もつ焼き ふじ
철길 아래 자리에 앉아 닭꼬치와 내장 꼬치를.
모쓰야키 후지의 간판과 좌석
이름은 모쓰야키지만, 닭꼬치도 살펴볼 만하다.
두 번째는 철길 아래에서 직접 가 본 후지다. 닭꼬치가 목적이어도 추천 목록에 넣고 싶다. 닭고기, 모래주머니, 쓰쿠네, 닭껍질, 닭 꼬리살 등을 고를 수 있다.
모쓰야키는 내장 등을 꼬치로 구운 요리로, 닭꼬치인 야키토리와 같은 뜻은 아니다. 후지에는 머릿고기, 혀, 염통, 시로(장), 간도 있다. 닭고기만 골라도 되고 여러 부위를 섞어도 된다. 꼬치를 고르다 보면 선수 명단을 짜는 기분도 들지만, 다행히 한 개쯤 더 들어갈 자리는 있다.
모쓰니코미라는 내장 조림과 감자샐러드는 구이 사이에 곁들이기 좋다. 유라쿠초 꼬치 맛집을 고를 때 빼놓기 어려운 곳이다. 공개 메뉴에는 갱신일이 뚜렷하지 않아 아래 가격은 참고용이며 현재 금액은 매장에서 확인해야 한다.
주문은 이렇게닭고기와 쓰쿠네 → 내장을 좋아하면 머릿고기나 시로 → 모쓰니코미. 닭꼬치만으로 시작해도 좋다.
메뉴 참고
공개 메뉴 기준: 닭꼬치·모쓰야키 180엔부터 / 닭날개 280엔 / 모쓰니코미 400엔. 현재 가격은 매장 확인 필요.
유라쿠초에서 직접 먹고 마신 경험을 바탕으로 다섯 곳을 골라 순서를 매겼다. 오래 익숙하게 찾는 가게들을 소개하는 글이며, 모두 같은 시대에 창업했다는 뜻은 아니다. 투표 점수가 아닌 개인적인 순위다.
메뉴·가격·영업시간은 각 항목에 연결한 매장 안내와 메뉴 페이지를 참고했으며 변경될 수 있다. 가격은 해당 자료의 세금 포함 금액을 기준으로 했으나 후지 메뉴에는 갱신일이 뚜렷하지 않다. 최신 정보는 매장에 확인하자. 연결된 매장 페이지는 일본어이며, 한국어 응대나 한국어 메뉴 제공 여부를 보장하는 글은 아니다.